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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"한강수 타령"을 피아노로 연주해 보았습니다.


전통 민요를 몇 곡 연주하다 보니 전에는 느끼지 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.


무엇보다도 우리 민요가 굉장히 매력적인 음악이라는 사실입니다.


녹음하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몇 번 반복해서 듣다 보니 중독 증세가 일어나더군요.


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.


국악이나 창으로만 듣던 곡들을 피아노로 연주하려니 처음에는 뭔가 잘 매치가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.


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떤 맛(?)이 느껴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요.


아무튼 그렇게 몇 차례 반복해서 연주하고 또 들으면서 내재되어 있던 뭔가가 밖으로 뿜어져 나오기 시작했습니다.


클래식의 깊은 맛과 재즈적인 자유함(예를 들어, 재즈에서 많이 사용하는 싱코페이션 등)이 우리 민요에도 깊이 녹아 있었습니다.


단순한 화성과 멜로디지만 그 속에는 음악의 풍부하고 깊은 것들이 숨어 있었습니다.


피아노 음색과 어우러지면서 말입니다.


모르겠습니다.


저만 그렇게 느꼈는지.


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.


한 해가 저물고 이제 2020년 새해가 밝았네요.


Happy New Year!


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.


- SkyPiano







한강수 타령 (piano & notation by SkyPiano)











한강 수 타령 (피아노악보)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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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에 말씀드린 대로 전통민요 한곡을 더 업로드합니다.


민요를 양악인 피아노로 들어보면 어떨까요.


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을 택했습니다.


막상 연주를 해보니 클래식한 느낌(?)도 들더군요.


이왕 내친김에 전통민요 몇곡 더 만들어 보겠습니다.


오늘은 "천안 삼거리" (한국 민요) 입니다.


국악과 양악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.


아무리 훌륭한 연주자가 연주한다 해도 채울 수 없는 간격이 있습니다.


특히 피아노로 민요나 타령을 연주하다 보면 무언가 색다른 것들이 느껴집니다.


여러분은 어떨는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더군요.


우리 음악이 오음계(펜타토닉)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.


이곡도 풍년가처럼 굿거리 장단인 만큼 점음표를 잘 살려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.


리듬의 강약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달라지니만큼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.


- SkyPiano








천안 삼거리 (충청도 민요) piano by SkyPiano











천안 삼거리 (충청도 민요) 피아노악보












천안 삼거리 (악보) Arr. SkyPiano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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